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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이야기

항공기 수주 10조 시대…일자리 7만개 창출 '날개' 활짝 편다

코딩교육 2015. 7. 5. 07:14
항공업에 종사하고 있는 1인으로써 기쁜 일입니다. 무엇보다 제가 바라다 보는 시각과도 일치는 소식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다수의 산업분야가 세계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을 잃어가고 고 있고, 또 패러다임이 그렇게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분야로 떠 오르고 있는 항공, 또 우리의 시장규모로 볼 때 정부의 지원과 같은 뒷받침(일본은 정부 주도하게 항공산업을 육성)이 필요하기에 이런 기사들 참 좋아라 합니다.
산업리포트

헬기사업·공격기 수출 잇따라…올해 수주액 10조 돌파 전망
정부, G7 수준 도약위해 항공기업 300개 유치 계획
개발 초기부터 예산 지원…기업 비용부담 줄여줘야
올 수주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선 한국 항공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정부의 시의적절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조립현장. 한경DB

올 수주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선 한국 항공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선 정부의 시의적절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기 조립현장.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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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제조산업이 한국 제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동집약적 작업 공정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데다 시장 진입장벽도 높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항공기 및 항공부품 제작 기술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며 “올해 수주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항공기 제조산업 10조원 수주 시대

한국 항공기 제조산업의 성장세가 최근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항공기 제작산업의 생산 규모는 지난해 43억4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36억달러)보다 20.5% 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2000년대 항공기 독자 개발에 성공한 이후 국내 항공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대한항공 같은 항공 운항사도 항공부품 제조 분야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덕분에 올해 항공기 제조산업의 수주액은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 25일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소형민수·무장헬기 사업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주한 데 이어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8조5000억원), 페루 FA-50 경공격기 수출 프로젝트(약 1조원) 등 굵직한 사업들이 연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AI와 더불어 대한항공아스트, 하이즈항공 등 기업들의 수주액을 합치면 연간 수주액은 10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이라며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항공산업 특성상 자동화가 어려워 항공기 제조산업 종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항공산업 종사자는 2010년 1만명을 돌파한 이후 작년까지 1만2407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정부도 핵심산업으로 육성

시장조사업체 포워캐스팅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23년 세계 항공기 제조산업 규모는 834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5807억달러보다 48% 늘어난 수치다. 여객 수요의 증가로 대형 민항기 수요가 급증한 데다 미국과 중국 등 국가의 군용기 교체가 줄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항공기 제작산업의 패권을 잡기 위해 일본도 항공산업에 뛰어들었다. 일본항공이 개발한 YS-11의 실패 이후 민항기 제작을 하지 않던 일본은 지난해 근거리 항공기 MRJ를 공개하며 40여년 만에 항공기 제조시장에 복귀했다.

한국 정부도 항공기 제조를 핵심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항공기 제조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세운 항공산업발전 기본 계획을 재수정하고 있다.

정부는 진주·사천에 항공 특화단지를 조성해 항공기업의 집적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항공산업 주요 7개국(G7)으로의 도약을 위해 항공기업을 300개 유치하고 신규 일자리 7만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역시 항공정비(MRO)산업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세우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선 정부의 시의성 있는 예산지원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김익상 연구원은 “국내 항공기 제조사업은 정부가 초기 사업 비용을 업체들과 공동 투자하고 항공기 양산단계에서 투자금을 돌려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막대한 이자비용에 직면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수리온 2차 양산사업에서 KAI 등 70여개 기업이 부담하는 금융비용은 5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주 한국국방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T-50사업 진행 때 누적된 금융비용으로 KAI가 부도 위기에 처한 전례가 있었다”며 “이런 거래관행이 개선돼야 원활한 기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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