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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V Book 9 2015 Edition 사용기 및 해부하기

코딩교육 2015. 7. 16. 16:44

오늘은 삼성 ATIV BOOK 9 2015 Edition... 이 제품에 대한 사용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다른 많은 분들이 이미 이 제품에 대한 사용기를 많이 올려주셨는데요. 저도 삼성이란 브랜드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신형 맥북 12"와 이 녀석을 놓고 고민을 3~4개월 정도 하다가 이미 애플 라인업은 다 갖추고 있고, 또 서버나 네트워크 작업시 윈도우 환경에서 하는 작업들이 많아서 맥북에서도 RDP로 윈도우 환경에 접속하거나 Fusion을 통해서 윈도우 환경의 가상머신을 띄워 작업하는 일들이 많아져셔 윈도우용 노트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삼성 브랜드에 대한 많은 불만속에서도 이 제품에 대한 여러 사용기들을 보았을 때 대체로 만족하는 사용자가 많아서 결정적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이 제품을 사용한 날 수는 이제 겨우 10일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열흘이면 다 파악되었다고 보아도 될 것 같아서 오늘에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 일터입니다. 회사에 나가는 날이 아니거나 강의가 없는 날은 집에서 일을 봅니다. 회사일도 이미 가상화 환경으로 다 구성이 되어 있고 원격지에서 모든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을 처리하는데 있어서 장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른쪽으로 사진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필통 아래에는 HP Micro Server G7 N54L로 구축한 NAS가 1대 있구요. NAS의 용도를 잘 아시겠지만, 제가 직장생활, 학교강의, 그리고 별도로 공부를 위해서 모아둔 영상물 등 모든 자료를 이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품은 http://gyeongsang.pe.kr/entry/2015062102를 통해서 확인)

또, 보이지는 않지만 오른쪽에 VMware, Windows Server, Linux 등을 공부하기 위해서 구축해 놓은 개인용 서버가 1대 있습니다. (이 녀석에 대한 내용은 http://gyeongsang.pe.kr/entry/2015071103를 통해서 확인)

아직도 국내 환경에서는 금융이나 공공기관의 업무를 위해서는 Windows 환경이 필요하고, 또 서버나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툴들이 Windows 환경에서만 작동되는 것들이 많아서 종종 Windows 환경이 필요합니다. 집에서야 서버에 RDP에 접속하거나 VM을 통해서 가능하지만... 요즘은 게을러져서인지 그것도 귀찮은 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Sub Notebook 구입을 고민하던 중 이 녀석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마지막까지 고민한 사항은 이 녀석이냐 아님 신형 맥북 12"냐? 였습니다. 그 만큼 휴대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의 경우 회사에도 VMware 기반의 서버가상화와 데스크탑 가상화가 구축되어 있고, 개인적으로도 집에 서버가 구축되어 있어서 고 성능의 작업을 요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굳이 Client 환경에서 무거운 작업을 돌릴 필요 없이 RDP로 접속해서 서버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휴대성에 중점을 두면서 디자인이나 성능도 어느 정도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위 조건으로 제품을 압축하다 보니 남은 것은 두 제품이었죠. 결국 선택은 보시는 바와 같이 아티브 북 9 2015 에디션이 되었구요. 웃기는 얘기지만 마지막까지 이 제품과 경합을 벌인 녀석은 최종은 신형 맥북 12"가 아니라 드론인 팬텀 3였답니다. 가격대도 비슷하구요. 몇 달 전부터 드론에 관심이 너무 꽂혀서... 노트북이냐 드론이냐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어죠.

결국 드론은 아직 시장이 덜 형성된 것 같고,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더 더 많은 제조사에서 더 많은 제품을 쏫아 낼 것 같아서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제품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참고로 전 검정색을 좋아하기 때문에...(소니 VAIO Z 시리즈부터 검정색 노트북을 사용함) 투박해 보이고 심플해 보이는 디자인이 저에게는 맘에 들었구요. 바디는 애플과 같이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채택했습니다.


슬림하고 가벼워서 한 손으로 들어도 무게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제품의 스펙을 보면 11.8mm라고 하네요. 제품의 무게는 950g 입니다. 저희 집 전자저울로 측정하면 952g인가 나오네요. 우리집 전자저울이 검교정 된 것이 아니니 공식적인 자료를 믿어야겠죠?


울트라 슬림으로 나온 제품이라서 확작성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 그래도 신형 맥북 12"의 USB-C Type 하나에 비하면 만족하는 수준이죠. 왼쪽에는 전원단자와 USB 3.0 단자, 그리고 이어폰/마이크 단자가 있습니다. 참고로 왼쪽의 USB 단자를 통해서 각종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에서 제공하는 환경 설정을 통해서 노트북 전원을 Off 한 상태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저야 이 기능 때문에 혹 장거리 출장 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함께 가져갈 경우 노트북이 어뎁터만 가져가고 라이트닝 케이블만 하나 챙겨가면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는 외부 기기와 영상 연결을 위한 마이크로 HDMI 단자와 USB 3.0 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울트라 슬림이라고 하지만 잘만 배열하면 마이크로 HDMI가 아닌 그냥 HDMI 적용도 가능했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습니다. 무엇보다 Micro HDMI를 D-SUB로 변환해주는 엑서서리(젠더)는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해당 엑서서리에 대한 정보는 http://gyeongsang.pe.kr/entry/2015071101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삼성 정품의 경우 거의 젠더 가격이 거의 4만원에 가깝습니다. 삼성이 이런건 여러가지로 애플을 따라 하는 것 같아요.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것은 설명한 것이 전부입니다. 물론 Bluetooth는 제외하구요.

참고로 전 서버 작업을 위해 유선으로 직접 서버에 붙어야 하는 일들이 있는데, 이 모델은 유선을 연결하기 위한 확장 연결 포트나 젠더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별도의 USB 3.0 Ethernet을 구입했습니다. 다행이 부족한 USB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제품이 있어서...(해당 엑서서리에 대한 정보는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gyeongsang.pe.kr/entry/2015071002)


키보드 배치나 배열은 무난합니다. 그러나 맥북이 USB 키보드와 아이패드 에어의 밸킨 키보드에 익숙해져 있어서 인지 아직 제 손에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자꾸 사용하다보면 나아지겠죠? 무엇보다 한/영 전환은 아직도 실수가 많습니다.


전원 버튼이 오른쪽 상단에 있으나 거의 사용할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 노트북 환경 설정을 통해 전원은 모니터를 열 경우 자동으로 On이 되게 설정을 하였습니다. 절전 중에도 모니터를 열 경우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게 하였습니다. 모니터 닫으면 절전 모드로 들어가구요. 이는 맥 시절부터 계속 사용하던 습관이라... 전원 버튼을 사용할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삼성 제품이 맥과 같이 절전모드나 최대 절전모드에서 거의 전원 소모가 없을런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며칠간 사용한 경험을 볼 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 이 제품이 아쉬운 점 한 가지는 키보드 LED 백라이팅이 지원되지 않는 것입니다. ㅠㅠ 제가 소니 시절부터 지금까지 사용했던 모든 제품들은 키보드 백라이팅 기능을 지원해줬는데... 참고로 전 늦은 밤에 스탠드 하나 켜 놓고 혼자 작업하는 일도 많아서 키보드 백라이팅이 참 좋은데... 이 정도 가격이면 지원해 줄만도 하건만... 이 제품 사용하면서 제일 아쉬운 점 중 하나 입니다.


다음은 트랙패드 얘기를 잠깐 할까요? 아마 맥을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불만이 좀 많을 겁니다. 그러나 다른 윈도우용 노트북을 사용했던 분이라면 이 정도의 트랙패드면 충분히 만족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어판에서 부가적인 설정을 통해서 맥과 같이 두 손가락, 세 손가락, 네 손가락 인식도 가능하더군요. 이것도 거의 맥을 따라한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아무튼 저야 사용자 입장에서 편하면 되니까... 근데 세 손가락, 네 손가락 인식은 불펴해서 사용하기 힘드네요. 그래서 기본 두 손가락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정리가 된 것 같은데요.

여기서 잠깐 요약을 해서 정리해보면... 그 전에 단점이 하나 더 있네요. 맥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전원 단자 꽂을 시 힘을 주어서 꾹 눌러야 하구요. 또 이동하다가 누가 전원 케이블이라도 건딜 경우 가벼운 노트북이 책상에서 떨어지기 쉽습니다. 맥의 세이프 커넥터는 특허 때문에 사용을 못하다고 하더라도 삼성도 뭔가 다른 개선이 되었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이건 맥이랑 비교하면 정말 많이 아쉬운 사항이네요.

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네요. 이건 지난번 Micro HDMI to D-SUB 젠더를 소개하면서 언급한 내용인데 알루미늄 유니바디를 적용하면서 가공된 부분과 보드를 통해서 연결되는 커네터 부분이 매끄럽지 못해서 Micro HDMI 단자를 꽂을 때 중간에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이거 잘못해서 계속 사용하다 보면 밀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음 모델 반영 시 꼭 개선이 되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또 있네요. 이러다가는 이 제품에 대한 불평만 늘어 놓게 되겠는데요. 그런데 이 불만은 이 노트북 때문만이 아니라 윈도우 운영체제의 문제라 해야 할 것 같네요. 외부 확장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노트북과 같이 초고해상도가 아닐 경우 해상도 조절과 Text 글자 비율을 조정해야 하는데, 이 때 로그오프를 하지 않을 경우 변경사항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로그오프를 해야 합니다. 다른 작업 중이라면 파일을 저장하는 등의 행위가 필요함으로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딱, 이 정도가 이 제품에 대한 불만입니다. 몇 가지였나요? 키보드 LED, 전원단자, Micro HDMI 단자, 해상도 조절... 고작 4개네요. 고로 현재까지 전 이 제품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에 대한 나쁜 이미지도 이 제품을 통해서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집에 전자 저울이 있어서 제품의 무게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제품을 올리기 전에는 영점이 잡혀있구요.


제품을 올리면 952g이라고 보이시죠? 참고로 제 아이패드 에어 + 벨킨 키보드 케이스와 비교를 위해서 아이패드도 저울에 올려 보았습니다.

거의 차이가 없죠. 두 제품을 합해도 2Kg이 되지 않으니... 거의 두 제품을 동시에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딱히 하나만 가지고 나갈 시 다른 하나가 꼭 필요한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아직도 일정 관리나 To-do list 관리는 아이패드가 더 편합니다. 당분간 체력이 허락하는 한 둘 다 가지고 다닐 생각입니다.

이제 정리를 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습니다. 참 여기서 사진을 하나 더 올려야 할 것 같아요. 제품의 중량과 두께는 확인이 되었지만 제품의 전체적인 크기가 얼마나 될까요? 결론을 말하면 12" 모니터이구요. 제품은 A4 용지로 가려집니다. 그만큼 작고 슬림합니다. 말보다는 사진이 더 눈에 들어오겠죠.



말씀드린 그대로죠? 가려집니다.


또, 빼 먹지 말아야 할 이 제품의 제일 큰 장점... Fan-less라는 것입니다. 곧 무소음입니다. 정말 큰 장점입니다. 도서관에서도 크게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모바일 M Process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빠릅니다. 어지간한 작업에는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 제품을 오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삼성도 애플과 같이 워런티를 강화한 애플캐어 같은 것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네요. 이 녀석을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 사용해 볼까 고민을 해 봅니다. 그런데 검색해 보아도 추천하는 경우가 별로 없네요. 전 애플 제품도 캐어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 제품도 별도의 캐어를 구매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느낌으로 최소 3년 아님 5년 이상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중간에 배터리는 한 번 교체를 해야할 것 같은데... 다행이 아래 유투브 영상을 볼 때 자가 교체가 가능할 것 같네요. 제가 다 설명하지 못한 내용은 아래 유투브 동영상을 링크를 걸어 두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게임은 안하기 때문에 게임과 관련된 내용도 기록하지 않았고, 관련 영상은 링크를 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으로 게임은 권하고 싶지 않네요.


1. 제품광고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5UAq5eopu8 

2. 제품광고 두 번째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FMSL-IRhk3I

3. 제품소개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fbNXe5dLIPY

4. 키보드타이핑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FlKKTBVyw50

5. 제품분해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E8XYzzHQFQM

6. 공장초기화(복구)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7MN5w9Zj3gw
   -> 복구는 이 유투브 동영상을 따를 필요 없이 삼성 Recovery 유틸리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음악테스트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hLPgwx5CycQ

8. 부팅속도확인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NrHAq4T7oFQ

                                    -> https://www.youtube.com/watch?v=fFkHMybNUdE 

9. 포토샵작업 YouTube 동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zh7QfMHq8vI


보다 더 전문성을 가진 상세한 리뷰는 이곳을 클릭해서 확인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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