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아갈래!” 윈도우 10에서 다시 윈도우 7로 돌아가는 방법 본문
Ian Paul | PCWorld
빠르게 윈도우 10을 설치한 지 어느새 1주일이 지났다. 그러나 새 운영체제와 잘 맞지 않을 경우에 시도해 볼만한 방법을 소개한다. 업무 상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새로운 시작 버튼이 마음에 들지 않고, 코타나 기능이 어색한 사용자라면 시도해 봄 직하다. 예전의 구 운영체제로 다운그레이드하고 윈도우 10은 나중에 다시 만나 볼 수 있다.
윈도우 7이나 8.1로의 전환을 돕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업그레이드 후 30일 동안 구 운영체제로 돌아갈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롤백 해도 여전히 출시 후 1년간 무료 업그레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 운영체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C 드라이브에 C:\Windows.old. 폴더가 있어야만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수동으로 이전 운영체제 폴더를 삭제했거나 업그레이드 후에 윈도우 10을 클린 인스톨한 경우에는 구 운영체제로의 롤백이 불가능하다.
롤백 옵션을 사용하기 전에, 몇 가지 설정할 것이 있다. 우선 모든 데이터를 외부 하드 디스크나 클라우드 기반 백업 서비스에 저장해두자.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윈도우 7이나 8.1 제품 키를 찾아서 옆에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실제로 제품 키를 입력할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미리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다. 윈도우 10 제품 키는 이전 운영체제와 다른 방식으로 입력되기 때문에 문제되지 않는다.
만일의 경우를 위해 윈도우 7이나 8의 제품 키를 스티커로 데스크톱 뒷면이나 노트북 배터리에 부착해두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모든 준비가 끝났으면 구 운영체제로의 롤백을 시작할 시간이다. 시작 메뉴를 열고, 설정을 클릭한 후 업데이트 및 복구>복구로 들어가자.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한 상태라면 '윈도우 7(또는 8.1)로 돌아가기' 기능을 볼 수 있다. 이 기능이 보인다면 시작 버튼을 누르고 롤백 마법사의 안내에 따르면 된다.
이전 운영체제로 돌아가면 다시 설정을 만져야 하는데, 오래된 프로그램을 재설치할 경우가 있을 수 있고, 구 운영체제 사용자 계정 비밀번호가 윈도우 10과 다른 경우에는 예전 비밀번호로 로그인해야 한다.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한 지 30일이 지나 공식 롤백 기능을 사용할 수 없을 때는, 윈도우 7이나 8.1의 설치 CD나 다른 미디어에 저장해 둔 이미지 파일로 클린 인스톨을 하는 방법뿐이다.
이것도 어렵다면 윈도우 10 시스템에서 윈도우 7이나 8.1을 가상 머신으로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까다롭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윈도우 7이나 8.1에서만 가능한 작업을 해야 할 때는 가상 머신이 해답이 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