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서 마우스 사용 시 터치패드 자동으로 잠그기

정말 오랜만에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립니다. 어쩌면 이 다음에 글을 올리기가 더 어려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정보화팀에서 부품생산관리로 부서를 올리고 나서는 컴퓨터에 관해서 책을 읽을 시간도 글을 정리할 시간도 별로 없네요. 이번에 아이들이 아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을 이상하게 만들어 버리고 나서야 아내의 노트북을 세팅하면서, 새로운 것을 하나 알게 되어 글을 올립니다.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세컨 노트북은 삼성 Ativbook9 2015 Edition이고 아내는 Ativbook9 시리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내의 노트북을 새로 세팅하면서 그 녀석은 터치패드용 드라이버 설치가 별도로 있어서, 상세 옵션에서 마우스를 인식할 경우 터치패드를 잠그는 옵션이 있는데, 제 노트북에는 제어판에 터치패드 설정 옵션이 없는 겁니다.

혹, 제가 마소 아크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마우스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해서 그런가 해서 드라이버를 지워도 마찬가지 입니다. 또 아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터치패드 드라이버를 제 노트북(같은 삼성 노트북이고, 같은 시기에 출시된 모델이라...)에 깔아 보아도 제 노트북에는 옵션이 나타나지가 않네요.

이 녀석 때문에 잘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을 밀고 다시 세팅하기도 귀찬구요. 포기할까 하다가 윈도우 자체 검색(코타나)를 이용해 보니 검색이 되네요. ㅎㅎ 

방법은 위 그림과 같습니다. 코타나 검색창에서 '마우스가 연결될 때...'라고 입력을 진행하다 보니 이 녀석이 알아 듣고 비슷한 내용들을 쭉 출력을 해 줍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정확하다는 녀석(마우스카 연결될 때 터치패드 끄기)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마우스 및 터치 패드 설정창이 나타납니다. 그곳에 보면 마우스가 연결될 때 터치 패드 켜기를 끔으로 해 두면 됩니다. 이 기능은 별도의 터치패드 드라이버가 없어서 윈도우 10 자체에서 지원이 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단, 제 생각과 다르게 작동되는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제가 마소 아크 마우스(동글타입, 블루투스 아님)를 사용하는데... 마우스 전원을 Off하여도 동글이 꽂혀 있으면 마우스가 장착된 것으로 인식하여 터치패드가 작동되지 않습니다. 이 말은 마우스의 전원 유/무가 아니가 동글이 장착 유/무에 따라 터치패드가 Off/On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좋네요. 편리하네요.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마우스가 없을 때는 당연히 터치패드가 되어야 하고, 마우스가 있을 때는 타이핑 등을 할 때 터치패드 때문에 오타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 문제가 깔끔히 해결이 되었습니다.